최근에 HUG 안심전세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셋집을 구하는 것도 정말 힘들지만 물어볼 곳이 별로 없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은 일을 겪었던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문적인 견해가 아닌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질이 급하니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담배냄새나는 집 들어가지 마세요. 

이자지원하는 곳 들어가지 마세요.

 

 


 

 

 

1. 담배냄새나는 집 들어가지 마세요. 

 

집에 담배냄새는 몇개월 몇년이 걸려요. 미세먼지/황사 많은날 담배냄새때문에 창문열 수 있나요? 총제적 난국입니다. 

흡연자가 아니라면 정말 미칩니다. 

 

만약 집을 보는데 담배냄새가 났다면, 절대 괜찮다고 넘어가지 마세요. 

전세입자 나가기 전에 집주인에게 꼭 말해야합니다.

그래야 집주인이 담배를 핀 전세입자에게 청소비를 청구할 수 있어요. 

전세입자가 떠난 후 말하면 소용이 없어요. 정말 애매한 상황이 되요.

 

 

 

 

[ 홍's 에피소드 ]

 

가계약 후, 집 확인차 다시 방문했을 때 계약한 집에서 수북한 담배꽁초가 거실에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부동산에 "집에서 담배를 폈던 것 같다. 최소한 벽지를 교체해주거나 청소전문업체 불러주셨으면 한다." 라고 요청드렸어요.  하지만 부동산은 "집주인한테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라며 아무 조치를 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서 바로 가계약해지했습니다. 

가계약금은 못돌려 받을뻔 했으나, 가계약금 드릴때 "돌려받을수 있는거죠?" 확인받았던거라 해지가 가능했습니다.

 

 

 

 


 

 

 

 

2. 이자지원하는 곳 들어가지 마세요.

 

이자지원이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만약 이자지원때문에 계약을 하셨다면, 아래의 유튜브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www.youtube.com/watch?v=YholGrxZie4

 

 

제가 전세사기치시는 2명을 만났고, 공통적인 사항이 있었어요. 

1. 터무니 없는 전세가의 집을 권유한다. 

   + 전세가가 부담스러우면, 이자지원이 되는 집으로 찾아줄 수 있다.

2. 자신이 관리하는 부동산부자가 있다.

   그분에게 요청드려 그집을 사서 너가 그 집을 계약 또는 그분의 집을 계약하자고 한다.

3. 집을 보여주지 않고 사설이 길다. 예) 변동된 부동산정책/ 안심전세대출 등등.

 

 

#일반적인 부동산에서는 이자지원을 한다거나 터무니 없는 전세가의 집을 권유하지 않았어요. 

 

 

 

[ 홍's 에피소드 ]

 

#1. 

제미래남편과 살기위해서 첫 전세집을 구하고 있었고, 미남이 주말에도 일을 하던터라 제가 혼자 부동산에 방문하게 되었어요.(전세구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좋은매물이 있으면 바로 계약할 마음이였어요)

부동산업자는 집을 보기전에 저에게 안심전세대출에 대해 설명을 해줬어요. 아무리 설명해줘도 제가 못알아들어서 그저

'좋은게 좋은거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이 내용들은 나중에 위의 PD수첩을 보고서야 이해했어요.)

 

또, 그 부동산업자는 자신이 계약해줬던 손님이 주인이 갑자기 파산이 되서 나갈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부동산부자의 매물에 문제가 생겨서 보여드릴수가 없다. (이것도 파산인것같해요) 

 

눈앞에서 코베인다라는 말처럼. 제앞에서 잘못된 일들을 별일 아니라는 듯 말을 했어요. 

그렇게 말해도 제가 못알아듣고 있으니 얼마나 즐거우셨을까요.

 

저에게 3~4억 매물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현재 나온 매물 보여주시겠다면서 한 집에 방문했어요. 

제 눈에는 괜찮았아요. 그 매물을 3억이라고 하면서 보여주셨죠. (찾아보니 그 매물은 1억 후반대 매물이였어요)

그리고 이 매물보다 더 좋은 곳 보여줄수 있다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이자지원이 안되니 인센티브가 적어서 그런것 같아요)

 

정말 다행히! 매물이 없어서 오후에 오겠다며 제가 집에 돌아가게 되었어요. 집에서 유튜브에서 정말 많은 유튜버들이 이자지원이 좋다는 후기를 써놓았더라구요. 저는 진짜 괜찮은 줄 알았어요. 근데 "PD수첩 전세사기편 한번 보세요" 라는 유튜브 한 댓글은 저의 인생구원자였어요. PD수첩 진짜 한번 보세요. 

 

 

#2. 

찜해둔 집을 보기위해 부동산에 방문했어요. 부동산업자가 집을 보러가기 전에 다가구 주택관련해서 변동된 부동산정책을 설명해주신다며 설명을 40~50분 하셨어요.

"다가구 주택에 전세로 들어가면, 혹시나 집주인이 파산이 나며 전세금이 보장될 수 없다." 라는 말을 전하려고 긴 서론을 말하시더라구요.  *다가구 주택은 주인이 빌딩전체를 소유한 것입니다!

그럼 안전하게 월세를 보여달라라고 말씀 드렸더니,

"월세로 구하시면 저희 돈 못벌어요, 안심전세대출로 전세를 받는게 가장 안전하다." 라고 하더라구요. 

 

제 속마음으로, 설마 지금 전세사기 치나? 하고. 

그럼 안심전세 집을 보여달라 라고 말했죠.

 

제가 말한 금액보다 훨씬더 비싼 집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비싸다. 그랬더니 자신의 부동산 부자가 있어서 그 분에게 부탁해볼 수 있을 것같다. 

 

저는 바로 전세사기구나 했죠. 그래서 떠봤습니다. "이자지원은 안되나요?"

그분은 원하시면 찾아볼 수는 있다. (진짜 여기에서 계약하면 정말 전세사기당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

 

부동산마다 다르겠지만, 전세사기에 대해 걱정이 정말 많아서

부동산 업자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계약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나왔습니다.

 

 

 

그럼, 전세구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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